김완선 5집 - 2. 나만의 것 (김순곤 작사 손무현 작곡)

그래 처음부터 이 세상에는 나만의 것이 없었던 거야 
다만 내가 나를 속여가면서 믿고 싶어 했을 뿐 
사랑하는 일이 살아있다는 이유가 되면 어떻게 하나 
짧은 터널처럼 나의 아픔은 그냥 지나쳐해 
오늘 너를 보낸 마음 한 곳에 눈물로 키워가는 화분을 두고 
조금씩 자라난 그리움으로 이별마저 소중하게 안아줘야지 
내 슬픔이야 혼자만의 것일뿐 더 울어봐야 소용이 없어 
이 세상은 언제나 그대로인 걸 너를 떠나 보낸 현실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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