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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 Hocus Pocus (1971)

 이번 로보캅(RoboCop, 2014)에서 첫 대규모 전투 장면(훈련)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이다. 사운드트랙을 살펴봐도 도무지 찾을 수 없는 곡이었다. 며칠 동안 머리에 맴맴. 근데 미국에서도 얼마전 개봉을 하여서 혹시나 하고 뒤져보니, 어느 블로그에서 이 음악에 대한 포스팅을 해 놓았더라. 드디어 찾았다!!

 연주곡이긴 한데, 중간에 요들송 같이 부르는 부분이 전투중에 나온다. 전율이 쫙.

 유튜브에서는 RoboCop "Field Test " Clip 을 검색하면 전투씬은 나온다. 이 Focus 라는 밴드의 Hocus Pocus 라는 음악이 사용되었다. ^.^  

## 잡담

 로보캅(RoboCop, 2014)를 개봉일에 맞추어 보았다. 별 생각 없이 예매하고 들어가는데 영화관에 12세 관람가로 적혀있는 것을 보고 조금 의아했다. 아니 걱정이라고 해야 할까? 1987년에 개봉 했던 원작 로보캅은 잔인한 장면이 넘쳐나는(?)(국내 개봉할 때는 많이 잘려나갔지 싶은데) 영화였다. 80년대 영화들을 다시 보면 잔인한 표현이 많은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여튼 그런 것들이 안 나오겠지 하는 걱정과 아쉬움(?)을 가지고 상영관에 들어갔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처음으로 든 생각은 '좋네. 잘 만들었네.' 였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한 사건을 통해 자신이 '인간'이라는 것을 자각하는 로보캅이 나온다. 하지만 이번 리메이크작에는 불필요한 잔인함을 덜어 내었고, 주인공 가족의 이야기를 부각해서 휴머니즘을 더 강조했다는 것. 그것 만으로도 나는 상당히 만족했다. 이 정도면 스포는 없지 싶다. 스포하기 싫다고오~~~

아래 내용 줄이자면 [또 하나의 약속] 꼭 봐라, 두 번 봐라.. 보다는 "날 힘들게 한 프랜차이즈 영화관 조까. ^.^"

#잡담

 태어나서 '어떤 영화'가 우리 지역에서 볼 수 있을까 말까 하는 걱정, 그리고 상영관이 없어지기 전에(...허허)봐야 한다는 생각을 꾸준히 하게 한 영화가 바로 이 영화다. 별로 놀라울 것도 없는것이, 여기는 촌이다. 사실은 뭐... 덕분에 스크린에 걸리지 않는 영화가 많지만, 나는 그런 영화는 보통 '꼭 영화관에서 봐야지' 하고 생각하지 않는다. 촌에 살다보니 그런 것에 체념한 것일 수도 있고, 또 영화관이 제공하는 '영상과 음향'을 포기만 한다면 나에겐 인터넷이라는 정보의 바다가 있으니 얼마든지, 늦게라도 집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여튼 이 영화의 제작 소식을 처음 접하였을 때, '이 영화는 우리 동네에서 보기 힘들 수 있겠는데...' 라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꼭 동네 스크린에서 보았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였다. 첫 번째 생각은, 이 영화의 내용이 내용인 만큼(?) CGV는 좀 그렇겠고, 정말 잘 되면, 자아아아알하면 롯데시네마에선 볼 수 있지 않을까(?) 정도?. 그리고 두 번째 생각에는 이 영화가 이런 촌에도 걸린다면, 전국적으로 스크린이 잡힌다는 말일 것이고, 그러면 이 이야기를 모두가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이다. 적어도 관객이 이 영화를 보고 '어딘가에 빡이 치든', '이야기에 감동 하든', '영화가 너무 억지네' 등등의 "판단"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지 해선 안 되잖아. (물론 앞 문단에서도 적었듯이, 나는 많이 박탈 당하...)

 재밌는 것은 오늘(또 하나의 약속 개봉일)에 그 예상은 모두 깨졌다. 먼저 우리 동네에서 볼 수 있고, 게다가 롯데시네마가 아닌 CGV에서 볼 수 있었다. Yay! (여담으로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는 개봉관을 그냥 적게 잡아버려서 우리 동네에선 상영관이 없고, 어쩐일인지 CGV는 개봉 첫 주부터 스크린을 나름 적잖게 걸더니 슬슬 전국적으로 상영관을 늘리려고 하는 것 같다. "돈은 기냥 돈이야." 라 생각하고 이 영화의 흥행 예상에 상영관을 늘리려고 하는 건지, 아니면 이렇게 CGV가 독식하다 한꺼번에 닫아 버리려고 그러는건지 허허.)

 그나저나 이런 눈물짓게 하는 영화는 부끄러워서 영화관에서 잘 안 보는데, 오늘 보고 왔다. 아무도 없겠지 하면서 개봉일에 맞추어 조조로 보고 왔는데, 사람들 꽉 차고(안 그래도 작은 상영관이라...) 마지막에 여기저기서 훌쩍이고, 박수 터지고 허허. 어쩔 수 없이 눈물 꾹 참고 돌아왔다. 집으로 걸어오며 '반올림'도 검색해 보고.

Pixie - Where Is My Mind? (1988)

...

Fight Club (1999)

"You met me at a very strange time in my life."

Kylie Minogue - Step Back In Time (1990)

블로그 스킨 및 잡다한 기능 변경 기념 선곡.

^.^

Jon Boden, Sam Sweeney & Ben Coleman - How Long Will I Love You ('About Time' Soundtrack)

About Time(2013). 제목은 내용과 크게 상관 없는 것 같은데... 음. 일단 영화 부터 봅시다.

David Bowie - Space Oddity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2013, The Secret Life Of Walter Mitty) 에서 중요한 위치(?)를 담당하는 음악.

트리거라고 해야 되나.

여튼, 크리스틴 위그의 목소리가 들어간(영화에서 쓰인) Mitty Mix 버전을 유튭에서 찾아 볼 수 있긴한데.. 외부에선 재생이 안 된다.

여기를 눌러 직접 확인하길. http://youtu.be/oJ__Mym7RvA 영화 사운드 트랙으로 사용 된 버전은 여기에서..

Marky Mark And The Funky Bunch - Good Vibrations (1991)

원 히트 원더(One Hit Wonder)...

 이 노래 하나는 기억 저 편에 남아있었는데.. 아닌가? 장르 때문에 걍 비슷한 곡이 생각나는 것일지도...

여튼 돈 존(Don Jon, 2013) 영화를 보다가 기억남는 곡이라..

가만보니 We're the Millers(2013) 에서도 Jason Sudeikis가 "I'm the Marky Mark and y'all the Funky Bunch!" 드립을 쳤던가...

우리나라로 치면 "내가 '서태지'고 니덜은 '아이들'이야." 던지, "내가 '현철'이고 니덜은 '벌떼들'이야"같은...음?

Muse - Madness (2012)

The Kinks - Village Green (1968)

Herb Alpert and the Tijuana Brass - Bittersweet Samba (1965)

 1. 중학교 무렵 처음 들었던 노래. 단파 수신기로 들을 수 있는 단파 방송은 안 듣고, 일본 AM을 듣곤 했는데, 자정이었나 새벽 넘어갔었나, 그 쯤에 이 음악이 깔리면서 올나이트닛폰을 방송하였었다. 개초보인 나로서는 부분부분 알아듣다가 한 달도 안되어 결국 청취 포기. 그 때 일본어 공부나 좀 할 걸...

 2. 오늘 티비를 보다 이 음악이 삽입된 현대카드 광고를 보았다. 그 때 생각이 나서 이제야 제대로 검색해보고 곡 명과 아티스트를 알아내었다. 시간이 참 오래도 걸렸다.

  2-1. 지금 위키백과에 현대카드 광고에 나온 앵무새에 관련된 문서가 작성되어 있다. 마치 실제인 듯. 광고글이기에 곧 삭제 예정이라고 뜬다. 언사이클로피디아(백괴사전)에나 올릴법한 글이다 ㅋㅋ 거기서도 까일려나.

그나마 나은 음질.

 Candy Monster Strikes Again !!

유튭에는 I Told My Kids I Ate Their Halloween Candy 으로 검색~

이 Jimmy Kimmel Live 에서 3년 전 부터 매년 하나봅니다 ㅋㅋㅋ

아 이 리얼한 반응들 중에서 제 추천은요 2:30, 5:40 ㅋㅋㅋㅋ

Max 가 고양이 한 마리를 집에 들입니다. 그 고양이는 밤새 집 밖에서 울고 있었고요.

Caroline은 고양이를 다른 사람에게 줄려고 합니다.

애완동물을 더 이상 집에서 키울 수 없으니(공간부족, 무려 말을 키우고 있으니!),

일단 고양이를 맡아줄 다른 사람을 찾아보자고 합니다.

그리하여 수소문 합니다만, Earl 과 Oleg 은 안 된다고 하였고

이제 식당 주인인 Han Lee 에게 고양이를 키울 생각 없느냐고 물어봅니다.

Spanking을 고양이도 좋아하고, 사람들도 좋아하고 ㅎㅎ

여차 저차 실제 고양이 주인(?)에게 돌려줍니다. 아 스포 안하려니 참 힘들다.

여튼 돌려주고 아쉬운 마음에 Max는 고양이 주인의 페이스북을 찾아, 사진을 보고 있는데요.. 그 와중에..

ㅋㅋㅋ 안 좋은 예. 스팽킹은 혼자 하는걸로.

스포 없이. 귀찮으니 유튭에 있는 클립만 긁어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