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ㅋㅋ 팟캐스트 방송 중에 거인사생 인가? 이름은 정확히 모르겠고. '롯데팬을 위한 팟캐스트 방송' 있더라고요. 아 냄새~ 둠씨 나오고, 부산MBC 아나운서(파업중), 부산일보 기자, 2화에서는(어제업로드) 다른 사람 한 명 더 나오던데. 관심 있는 사람 참고~ 1화에는 선수 코치 전화인터뷰도 하더라.
종은 사모예드, 이름은 레옹(개인적으로는 외자 이름을 짓길 바랬습니다만 지분율이 떨어지느라)
착하고 사람 말도 나름 잘 듣고 귀여운, 썰매개의 한 종류입니다.
그런 개를 동생 사정상 잠시 제가 맡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호기롭게 맡아주겠다! 외쳤지요.
심심하다 주인놈아 놀아달라
역시나 귀여웠습니다.
하지만 보는 것과 직접 키우기는 아무래도 큰 차이가 있지요.
애초에 사모예드가 호기심 많은 종인데다, 이 녀석이 새끼에 이가 자라는 시기에다, 또한 썰매개라서 굉장히 활동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사정상 방을 비우게 되면 개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나 봅니다.
몇일 동안 집은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스피커, 헤드셋, 가스 지로 요금표, 전기 플러그, 빈 사발면 그릇, 개밥그릇으로 쓰던 다이소 2천원짜리 유리그릇까지...
(대소변은 그래도 똑똑하게 잘 가리는 편이라 다행이었습니다만)
고난의 행군이었습니다. 하다못해 새벽에도 산책을 시켜주었고, 밥 먹고 물 마시고 나서면 언제 똥을 싸나 오줌을 싸나 걱정이었고(잠시 맡아뒀던 터였던지라 배변판이건 울타리건 다 있을리가 만무했지요) 털은 무지막지하게 날리고...저는 제 자취방이 아닌 개 우리에 같이 갇혀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느낌이었습니다.
난장을 쳐 놓고 위풍당당하던 네 모습을 나는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결국 손을 들었지요, 돈을 좀 쓰고 펫시터 하시는 분께 맡기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몇일만에 저를 떠나게 됐습니다.
조만간 다시 보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만, 아무튼 몇일간은 정말 , 정말 스트레스였습니다.
무엇보다 좁았던 자취방이 제일 큰 문제였겠지요.
다음에 볼 때는 좀 넓은 고향집이나 다른 곳에서 여유롭게 봤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왼쪽은 지금 개를 맡아주시는 분의 개입니다. 레옹, 큰녀석한테 깝치지 말고 당분간 얌전히 잘 지내고 있으려무나
My My 로 인기를 끌었던..것으로 추정되는 에이핑크가 새 앨범을, 그것도 정규 1집을 들고 돌아왔네요.
내무실에서 무지하게 봤었는데 말이지요. My~ My~
정규 1집이라, 데뷔 1주년에 맞춘(정확히는 아닙니다 물론). 뭔가 있어 보이려고 하는 티가 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타이틀 곡입니다.
물론 타이틀 곡 빼고는 다른 트랙은 들어볼 여유가 없으니까, 들어볼 생각도 없지만.
그래도 스트리밍으로는 가끔 듣는 노래인데, 무대와 뮤직비디오를 보고 실망감이 밀려옵니다.
일단은 가요프로 무대를 보면은, 보컬은 안정된 것 같아요. 며칠 전에 깠던 걸스데이보단 말이지요.
근데 시간/멤버수 하다보니 비중이 얼마 없어서 그런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메인 보컬 위주의 곡에, 보컬 파트가 정말 얼마 안 되는 멤버도 있으니까요.
사담입니다만, 손나은 양을 보면 카라가 5인조로 막 개편되었을 때의 구하라가 생각나네요. 허, 위치가 그렇다는 거지요. 지금도 구하라는 .... 하라야 낮은 음으로는 부르지 마 ㅠ ㅠ
참, 한승연은 초기 4인조 카라 때 보다 무척이나 발전해서, 거의 메인 보컬급으로 부르는데 말이지요. 대단합니다. 역시 독듣...
다시 돌아와서. 일단은, 무대 구성이 별로인 것 같습니다. 왜 이리 임팩트가 없을까요? 노출, 섹시 퍼포먼스 이런걸 제외 하고서 말이지요. 일단 당장은 My My 와 비교하자구요. 그 때도 그렇게 퍼포먼스가 눈에 띄고 한 건 아니지만, 셔플 때문이었나? 뭔가 볼 만 했다~ 이말이지요.
근데 이번 Hush 는 뮤직비디오고, 가요프로고 눈길 가는데가 없어요. 너무 심심하다고 해야하나.
아래는 유튜브 A pink 뮤직비디오에 있는 설명입니다. 아마 CJ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채널인 것 같아요.
우리 머릿속의 '에이핑크'라는 이미지는 2012년 5월 다시 정의될 것!
5월의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에이핑크가 데뷔1주년 기념 1st 앨범 'UNE ANNEE'으로 대중들을 찾아왔다. 2011년 4월에 데뷔를 함과 동시에 각종 신인상을 휩쓸어 가요계의 요정으로 급부상한 에이핑크가 순수한 컨셉, 하얀 의상을 접어두고 다양한 색깔로 물들여진 모습으로 무대에 오른다.
지금까지 고수해왔던 에이핑크만의 이미지에서 1주년 기념으로 선택한 모토는 '변화'이다. 데뷔 전부터 해외 팝스타들의 섹시한 안무는 물론, 높은 하이힐을 신고 장시간 마라톤 안무로 다져진 소녀들이기 때문에 어떤 컨셉이든 소화할 수 있는 '기본'을 갖추고 있는 에이핑크! 이번 앨범을 계기로 에이핑크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써 내려가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앨범의 자켓 및 뮤직비디오 의상을 패션디자이너 이도이, 김시양 디자이너가 참여하여 에이핑크의 팬은 물론 패션계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중략)
타이틀곡 "HUSH"는 라도와 휴우가 공동프로듀싱한 곡으로 에이핑크만의 핑크빛 복고와 동시에 귀여움에 푹 빠질 수 있는 곡이다. 한 번 들으면 귓가에 맴도는 멜로디와 상큼하면서도 스윙감이 살아있는 에이핑크의 보컬이 매력적인 곡이다. 고백을 망설이는 수줍은 마음이 담겨져 있어 현재 달콤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을 응원하는 에이핑크만의 응원송이다. 또한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에이핑크의 상큼발랄한 매력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이다.
(하략)
뭔가 이번 타이틀 곡의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제 결론은 변화에 실패했다! 물론 음악에 있어서는 나아졌을 수도 있어요. 가사에 공감?했다 해야하나.
아래는 걸스데이 이번 앨범 'EveryDay 2'의 타이틀 곡 'Oh My God' 인기가요 컴백 무대이다.
화질은 720p로 변경하자.
딱히 다 보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부분부분.
개인적인 생각은, 결국 이번 노래도 아이돌계에서 [걸스데이]라는 그룹의 신분상승에는 실패할 것 같다.
이렇게 적고 보니, 언제는 걸스데이가 확 떴던 적이 있었나 궁금하다. 아마 '반짝반짝' 정도에서 급격히 인지도가 높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민아를 원탑으로 내세웠던 때. 요즘도 홍보 전략은 바뀐 것 같지 않지만. 아니, 조금은 다변화 전략으로 가는 건가? 민아의 존재감이 사라져가 ~
이번 앨범의 흥행은 실패 한 것? 같다. 너무 이른가.
일단은 내가 음악은 잘 모르니까.
그래도 트렌드라는 건 어느정도 가요프로를 보다 보면 느껴지는데. 이 노래는 작년 겨울쯤에 나왔으면 히트를 쳤을 것 같다. 시기조절의 실패. 언제적 셔플이란 말인가.
아이돌에 빠져있는 사람이야 '걸스데이엔 민아가 원탑이야.'라고 생각하지. 지금 이 무대만 보고서는, 누구에 주목해야 할지 모르겠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이런 산만한 무대진행에 채널을 돌리지 않을까? 나도 내무실에서 목금토일 음악프로를 보지 않았다면, 걸스데이 라는 그룹을 알기는 하겠나. 허, 맥심이 있었지 참.
...mp3로 정식 발매된 음악을 먼저 듣고 이 무대를 본 사람이라면 무지하게 실망할 것 같다. 나도 그렇다. 아무리 가요프로에서는 안무위주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가수에 대한 평균기대치가 있지 않겠나. 아이돌을 감안하고라도... 걸스데이, 연습 더 하자. 그럼 나아지겠지.
그래도 이번 무대에서 음악 중간에 셔플댄스를 끼워 넣은 건 인정. 팬서비스를 잊지 않는, 아이돌의 책무에 충실한 무대였다. 그래도 볼만 했다고 느끼는 부분. ... 그런 면에선 뮤비가 더 낫지요.